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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 척추동물 > 포유강 > 식육목 > 물범과 > 물범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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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 북극해 |
먹이 | 게, 새우 |
크기 | 약 1.85m |
무게 | 약 132kg |
학명 | Phoca vitulina |
식성 | 육식 |
임신기간 | 약 330일 |
멸종위기등급 |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 국가적색목록 위기(EN) |
요약 물범과에 속하며 겉귀가 없는 동물. 이주를 하지 않으며, 북반구 전역에 걸쳐 분포한다. 태어날 때는 흰색이지만 성체가 되면 전체적으로 회색을 띠며 검은 반점이 생긴다. 수컷의 성체 가운데 어떤 것은 체장 약 1.8m에 체중이 130kg 정도 나가기도 한다. 암컷의 성체는 약간 작고 가볍다. 상업적인 가치가 거의 없어 어떤 지역에서는 어부들이 거추장스러워 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점박이물범을 천연기념물 제331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개요
바다표범과에 속하는 가장 작은 해양포유동물. 학명은 ‘Phoca vitulina’이다. 영어로는 ‘common seal’, ‘hair seal’, ‘spotted seal’이라고도 한다. 한국의 서해 백령도에 집단으로 점박이물범이 분포한다. 2007년에 확인된 바에 따르면, 백령도 물범바위, 하늬바다, 연봉바위 및 두무진에 서식하는 점박이물범은 139마리이다. 점박이물범은 한국과 중국 연안 이외에 알래스카, 러시아, 캄차카반도, 오호츠크해, 베링해, 일본 북해도 연안 등에 널리 분포한다.
형태
크기는 수컷이 약 1.7m, 암컷이 약 1.6.m이다. 앞머리 부위가 둥글고 높으며 겉귀가 없다. 주둥이와 목은 짧은 편이고 앞다리는 앞으로, 뒷다리는 뒤로 향하여 있다. 이러한 신체 구조 때문에 앞으로 나갈 때 방향전환을 하려면 불편한 점이 많아 육상생활에는 적합하지 않다. 앞다리는 완전히 털로 덮여 있고 일반적은 발톱은 잘 발달되어 있다. 앞니는 원추형으로 치아의 숫자에는 변화가 많다. 유치는 16개, 영구치는 30~34개이다. 수명은 평균 30~35년 정도로 알려져 있다.
생태
바다와 민물에 살고 캐나다와 알래스카의 몇몇 담수호수와 해안가를 따라서 서식하며, 물고기·꼴뚜기류·갑각류를 먹고 사는 군집성 동물이다. 오호츠크해에 가장 많이 서식하고 있으며, 겨울에는 북해도 동북 연안에서 포획된다. 6월경부터 하천으로 올라오며 7월에는 하천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어린 새끼들의 모피는 순백색으로 부드럽다.
현황
한국에서는 점박이물범이 1982년 천연기념물 제331호로 지정되었다. 점박이물범은 고래와 함께 서해안 유일의 해양포유동물이지만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매년 개체 수가 감소되고 있어 증식과 보호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렇게 개체 수가 감소된 것은 물범은 떠다니는 얼음인 유빙 위에서 새끼를 낳아야 되는데 지구온난화로 인하여 얼음이 많이 녹고 유빙이 적어짐에 따라 중국 모하이 랴오둥만의 번식처가 줄어든 것에 원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더불어 환경오염에 의한 서식처 및 먹이 감소도 일조하고 있다. 백령도의 경우 두무진의 관광선 운행이나 물범바위와 연봉바위, 하늬바다에서의 무분별한 해산물 채취나 낚시행위, 어구설치, 어선접근, 불법포획 등 서식지 교란행위도 원인이 되고 있다. 점박이물범은 봄에 백령도에 와 여름을 지내고 늦가을이 되면 다시 랴오둥만으로 이동하여 겨울을 나는데 얼음 위에서 새끼를 낳아 기르고, 봄에 백령도로 이동하여 성장한 후 다시 랴오둥만으로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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