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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문장의 역사와 가계를 담당하는 관리.
중세 때 'herald'는 사령부를 오가며 전언을 전달하는 전령관을 일컫는 말이었다. 따라서 13세기 전령관의 임무는 각 마상시합과 전사의 이름을 공포하는 등 마상시합을 공식적으로 주관·시행하는 것이었다. 이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서 가계의 유래를 잘 알아야 했고 지방 귀족들의 문장을 즉석에서 알아보아야 했다.
14세기에 들어 이들은 귀족들을 위해 일하게 되었으며, 15세기초에는 주요문장관이 소귀족을 임명하게 될 정도로 권한이 확대되었다. 국왕이 직접 문장 수여를 하지 않게 되면서 문장관이 왕을 대신해서 문장을 허가하는 특허장을 발급했다. 16, 17세기에 문장관은 순시를 실시했으며 이때 문장을 가진 사람은 문장을 지닐 수 있게 된 권리를 문장관에게 증명해보여야 했다.
잉글랜드뿐만 아니라 포르투갈, 저지대 국가, 스웨덴, 아일랜드, 스코틀랜드 등에도 문장관이 있었다. 잉글랜드의 문장관은 귀족뿐만 아니라 기사단을 위해서도 일했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문장관은 문장과 가계를 기록하고 문장을 수여한다. 또한 중요 예식에 참석하며 서열 문제를 해결하는 일을 맡는다. 그러나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는 서로 문장 모양이 다르듯 문장관의 지위에도 상당한 차이가 있다.
스코틀랜드 문장원 장관은 국가 최고 명예관리이고 문장·가계·의식에 관한 모든 중요한 일에서 왕의 고문 역할을 했다. 문장을 갖고 있는 이의 칭호 변경 문제도 그의 권한에 속한 일이다. 그러나 잉글랜드의 문장원 장관은 이보다 권한이 적다. 그는 사법권을 행사하지도 못하고 호칭 변경에 관한 권한도 없다.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의 문장관은 둘 다 영국 왕실문장이 화려하게 장식된 관복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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