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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종묘제례·문묘제례에 쓰이는 일무의 하나.
영신·전폐·초헌의 순서로 추었다. 1433년(세종 15) 회례연에서 처음 아악이 행해졌는데 이때 회례악무로서 문무를 추었다. 성종 때까지 추었다고 하나 무의는 알 수 없다. 1463년(세조 9) 최항(崔恒)이 왕명을 받들어 회례악무에서 쓰였던 가사 내용은 그대로 둔 채 11장으로 새로 지었다.
1464년 종묘제례악무로 채택되었다. 문묘제례에서도 문무가 쓰였는데 종묘에서 쓰이는 것과는 다르다. 종묘에서는 보태평지악 11곡에 따라 춤동작이 모두 다르다. 문묘에서는 1박에 북쪽을 향해 약과 적을 든 두 손을 들며 오른발을 들었다가, 동시에 손발을 내리면서 허리를 조금 구부린다. 2박은 서쪽을 향해, 3박은 동쪽을 향해, 4박은 북쪽을 향해 1박과 같은 동작을 한다. 1마디 단위를 8번 반복하면 1곡 32성이 끝난다. 의식절차에 따라 음악이 끝날 때까지 계속 되풀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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