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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고 서정적인 배경과 우아한 인체 묘사로 널리 알려졌다. 페르시아 회화가 활짝 꽃을 피운 사파위 왕조 시절에 활동했다.

그는 사파위 왕조의 화가인 하이다르 알리의 아들이자, 위대한 화가인 베자드의 친척이었다. 베자드는 타브리즈에서 무자파르 알리를 가르쳤다고 한다. 무자파르 알리는 타마스프 1세의 총애를 받는 화가였고, 카즈윈 유파의 지도자가 되었다.

그는 다른 궁정 세밀화가들과 함께 왕의 위대한 〈왕들의 책 Shāh-nāmeh〉에 삽화를 그렸고, 1539~43년에 왕이 직접 감독하여 제작한 〈함세 Khamseh〉에도 14점의 연작 삽화를 그렸다. 1555~65년에 자미가 이브라힘 미르자 왕자를 위해 만든 〈하프트 아우랑 Haft Awrang〉에 삽화를 그린 사람도 그였을 것이라 짐작된다. 이 3권의 필사본은 모두 페르시아 회화의 걸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다음 세대의 뛰어난 화가인 시야위시와 사디키를 가르쳤으며, 왕궁과 카즈윈에 있는 치힐 수툰(40개의 기둥이 있는 홀)의 벽화를 도안하고 일부는 직접 그리기도 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