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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무형무역(無形貿易)으로 운임·보험·용선료·여행비·투자수익·주둔군에 대한 지출이나 수수료, 또는 특허권 사용료 등 각종 서비스의 거래에서 발생하는 수입액과 지급액의 차액을 나타내는 수지.
상품수출입에 따른 수지인 무역수지와는 구별되며, 무역외수지는 무역수지, 국제적 증여를 나타내는 이전수지와 함께 경상수지를 구성한다. 한국의 경우 무역외수지 동향에는 국제금리 수준과 해외건설경기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1984년 이후 해외건설 수주 부진에 따라 악화되기 시작했던 한국의 무역외수지는 1986년부터 대외이자지급의 안정과 여행수지의 호조 등에 힘입어 적자폭이 6억 3,000만 달러로 줄어든 데 이어 1987년에 흑자로 전환되었다.
1988년에도 올림픽 개최에 따른 입국여행자의 증가 및 올림픽 중계료 수입, 외채 축소 및 국제금리 하락에 따른 대외이자지급 감소 등에 기인해 12억 7,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그러나 1989년 상반기 이후 무역외수지는 무역외거래항목 중 가장 큰 폭의 적자를 나타내고 있는 투자수익지수의 개선에도 불구하고 해외여행자유화에 따른 여행수지 악화 등으로 1989년에는 전년도의 1/6 수준인 2억 1,000만 달러 흑자에 머무르고 말았다.
그후 흑자 폭이 크게 둔화되다가 1990년 11월에는 2,1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경상수지, 국제수지, 무역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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