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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함경북도 무산군 무산읍을 중심으로 주변 일대에 걸쳐 있는 철광산.
무산읍에서 동쪽으로 약 5㎞ 지점에 있으며, 무산군 강선노동자구, 풍산리, 회령시 용천리 일부지역을 포함한다. 매장량 17억t, 노두 연장 243m로 북한 최대의 철광석 매장지이다.
무산광산 일대는 하부원생대 지층의 준편마암 지대로 1,000m 높이의 산 전체가 광맥으로 이루어져 있다. 광산 앞에는 성천수가 흐르며, 산비탈에는 선광시설과 제철소가 있다.
무산읍 가까이에 있어서 광석의 채굴과 수송에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발견 당시에는 철 함유량이 35~38%인 저품위 광산으로 크게 발달하지 못했으나 일제강점기에 전쟁물자로 이용하기 위해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었다. 이때 채광·선광 기술이 크게 발달했으며, 자력에 의한 선광법이 개발되어 품위 50~60%를 유지하게 되었다.
1990년 현재는 채광·선광·운반에 이르는 모든 공정과정이 대형화·고속화·다양화되었고, 또한 창렬노동자구에 대규모의 선광시설과 소규모의 제철소가 세워져 일부가 제철되고 무산선·함경선과 대형 장거리수송관을 이용해 청진으로 운반된다. 청진에는 일제강점기에 건설된 대규모의 제철소가 있으며, 이곳이 확장되어 제철·제강·제련 등이 동시에 연결되는 일괄작업도 가능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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