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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폭포

다른 표기 언어 朴淵瀑布 동의어 북한 천연기념물 제388호
요약 테이블
위치 황해북도 개성시 북부 박연리
크기 높이 37m, 너비 1.5m

요약 황해북도에 있는 폭포. 개성시 북쪽 16㎞ 지점에 있는 천마산과 성거산 사이의 웅장한 화강암 암벽에 걸쳐 있다. 높이 37m, 너비 1.5m이며, 북한 천연기념물 제388호이다. 산성폭포라고도 하며 우리나라 3대 폭포 가운데 하나로, 예로부터 서경덕·황진이와 더불어 송도삼절로 유명하다. 위쪽에 있는 직경 8m의 박연은 큰 바위가 바가지 모양으로 패여 생긴 것이며, 그 한가운데에 큰 섬바위가 솟아 있어 흘러내린 물이 이 바위에 부딪쳐 박연에 담겼다가 폭포로 떨어진다. 폭포수가 떨어지는 바로 밑에는 고모담이라는 큰 못이 있다. 고모담 동쪽 언덕에는 범사정이라는 정자가 있고, 서쪽에는 용바위가 있다.

박연폭포(朴淵瀑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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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시 북쪽 16㎞ 지점에 있는 천마산(757m)과 성거산 사이의 웅장한 화강암 암벽에 걸쳐 있다. 높이 37m, 너비 1.5m. 북한 천연기념물 제 388호로 지정되어 있다. 산성폭포라고도 하며 금강산의 구룡폭포, 설악산의 대승폭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폭포 가운데 하나이다. 예로부터 명유 서경덕과 명기 황진이와 더불어 송도삼절(松都三絶)로 유명하다.

박연이라는 명칭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에서 유래한다. 옛날 박진사가 이 폭포에 놀러 왔다가 아름다운 경치에 도취되어 못 속에 사는 용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진사의 어머니는 아들이 돌아오지 않자 폭포에 떨어져 죽었다고 생각하고 비탄에 빠져 자신도 떨어져 죽었다. 이때부터 그 못을 고모담이라 했으며 박씨 성을 따서 박연폭포라 불렀다고 한다.

폭포 위쪽에 있는 직경 8m의 박연(朴淵)은 큰 바위가 바가지 모양으로 패여 생긴 것이며, 그 한가운데에 큰 섬바위가 솟아 있어 흘러내린 물이 이 바위에 부딪쳐 박연에 담겼다가 폭포로 떨어진다. 또한 폭포수가 떨어지는 바로 밑에는 직경 40m나 되는 고모담이라는 큰 못이 있다. 고모담 동쪽 언덕에는 범사정이라는 정자가 있으며, 서쪽에는 용바위라고 하는 둥근 바위가 물에 잠긴 채 윗부분만 드러내고 있다.

폭포수가 떨어지는 모습은 마치 은하수가 떨어지는 듯 아름다우며, 그 소리는 천둥 소리와 같다. 물이 수정같이 맑으며, 층암절벽이 폭포수 주변을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봄에는 진달래, 여름에는 우거진 녹음, 가을에는 단풍 등 계절에 따라 변하는 모습이 일품이다.

폭포 위에는 고려 때 축성한 둘레 약 10㎞ 되는 대흥산성이 주위의 험준한 산봉우리들을 연결해주고 있다. 주위에는 대흥사, 관음사약수, 만경대, 고려시대의 이궁지(離宮址)를 비롯한 많은 고적들이 있다.

1957년 박연폭포 주변이 휴양소로 지정되면서 현대적인 체육시설과 각종 오락시설을 갖추게 되었다. 개성-박연 간에 버스가 왕래하며, 해마다 국내외의 많은 관광객이 찾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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