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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고용되거나 다른 어떤 이유에서 조직된 사람들로, 박수를 치며 환호하거나 야유를 보내기도 한다. 하나의 사회관습으로서 고대 아테네의 디오니소스 극장에서 있었던 공연에서 유래했다. BC 4세기 희극경연대회에서 필레몬은 연극이 뛰어났다기보다는 청중 속에 박수부대를 침투시켜서 심사원들이 정확한 심사를 하지 못하도록 했기 때문에 여러 차례 메난드로스를 이겼다.

로마 제국시대에는 극장이나 법정에서는 일반적으로 박수부대를 썼다. 간사한 아첨꾼들과 유산을 받으려는 사람들은 부유한 예술 후견인이 지원하는 개인 공연에서 종종 박수부대로 활동했다. 박수부대를 처음으로 만들어냈던 네로 황제는 5,000명의 기사들과 군인들을 박수부대로 삼아 그의 연주여행에 함께 이끌고 다녔다.

18세기 프랑스에서는 기사 자크 드 라 몰리에르와 3류 시인 클로드 조제프 도라가 박수부대를 조직하여 자신들과 다른 사람들의 연극 공연을 지원했다. 19세기에 들어와서는 영속적인 관례로 굳어졌고 파리에 있는 거의 모든 극장에서는 이들을 동원하지 않을 수 없었다. 대단한 영향력을 가진 박수부대 대장은 배우들에게 월급을 받았고, 흥행주는 무료 입장권을 제공했다.

이러한 박수부대의 대장인 세프 드 클라크 외에도 연극의 가장 훌륭한 장면을 기억하여 주변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들이는 코미세르, 희극 공연중에 큰 소리로 웃는 리외르, 관중을 항상 즐거운 분위기로 이끌어 가는 샤투예르, 통속극을 공연할 때 울음을 터뜨리는 역할을 하는 여자인 플뢰뢰즈, 앙코르를 소리 높여 외쳐대는 비쇠르 등 역할에 따라 이름이 다른 성원등이 있다.

영국에서도 경우에 따라 박수부대를 고용하기도 했지만 프랑스에서처럼 정교한 조직은 아니었다. 현대에 와서는 오페라 극장, 정치 집회, 라디오와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는 웃음과 환호성을 녹음해서 사용하거나, 스튜디오에 참석한 사람들을 웃기거나 환호하게 하기 위한 플래카드를 이용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