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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77. 9. 28, 대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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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골프 선수. 한국 여자 골프의 중흥기를 이끌었으며, LPGA 통산 25승을 기록했고, 미국과 한국의 골프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많은 후배 선수들에게 모델이 되었으며 2016년 리우 올림픽 여자 골프 대표선수팀 감독을 맡기도 했다. 2016년 10월 은퇴했다.
골프 입문
박세리는 1989년 유성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으로 골프채를 잡았다. 그때까지 투포환을 하며 다져진 기초체력 덕분에 박세리는 골프를 배운 지 1년도 채 안 되어 싱글골퍼가 되었다. 박세리는 공주 금성여고 3학년 때인 1995년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출전하는 오픈대회를 4개나 석권했다.
프로 골퍼 데뷔
곧 그녀는 프로로 데뷔했다. 박세리는 동일레나운레이디스클래식골프대회에서 18세 10개월 26일의 최연소 기록으로 프로 데뷔 신고식을 치렀고, 연달아 필라오픈골프선수권대회와 SBS프로골프최강전마저 석권해 국내 골프 사상 첫 3주 연속 우승이라는 기록을 수립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참가
박세리는 1998년에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adies Professional Golf Association/LPGA) 투어에 참가했다. 그녀는 첫 해에 맥도널드 LPGA 챔피언십과 U.S. 여자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에서 연못가에 얹힌 공을 퍼올리기 위해 양말을 벗고 연못에 들어간 장면은 역경을 극복하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온 국민에게 회자되면서 IMF의 시련을 겪던 국민들의 국민적인 영웅이 되었다. 2001년에는 브리티시 여자 오픈 우승, 2002년 L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함으로써 최연소 메이저 4승을 기록했다.
그후 박세리는 2007년까지 LPGA 투어에서 20회 이상을 우승하는 활약을 펼쳤다. 2003년에는 베어 트로피, 2006년에는 헤더 파 어워드를 수상했다. 또한 2007년 6월에는 LPGA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으며, 같은 해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명예의 전당에도 입성하였다. 박세리의 뒤를 따라 많은 한국 여자 골프 선수들이 배출되었다. 이들은 2010년 이후 급격하게 성장하여 LPGA 무대에서 우승 경쟁을 벌였는데, 박세리를 보고 자신들도 국제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하는 이들을 흔히 '세리 키즈'라고 부르기도 한다.
은퇴와 기록
박세리는 2010년 벨 마이크로 LPGA 클래식에서 우승하면서 LPGA 통산 25승(메이저 대회 5승)을 기록했다. 골프 종목이 신설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여자 국가대표팀의 감독을 맡아 박인비가 금메달을 획득하는 데 기여했다. 박세리는 2016년 10월 13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 72 오션코스에서 열린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 대회에서 공식 은퇴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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