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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영화배우.
1960~70년대를 풍미한 액션 배우다. 전라남도 순천사범학교를 졸업하고 교사를 하다가 1951년 수도사단 선무공작대에 입대하여 종군하였다. 이후 악극단에서 활동하였고 연극 〈나그네 설움〉에서 주연을 했으며 1955년 이강천 감독의 전쟁영화 〈격퇴〉로 영화에 데뷔했다.
〈햇빛 쏟아지는 벌판〉에서 액션을 선보이기 시작했고, 〈5인의 해병〉(1956)에서 전라도 농군 출신으로 열연하면서 본격적인 액션 배우로 주목받았다. 이후 〈마도로스 박〉(1964)·〈명동 노신사〉(1970)·〈운전수 용팔이〉(1971) 등에서 열연하면서 본명보다 ‘마도로스 박’·‘용팔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장동휘·허장강·독고성·황해 등과 함께 액션 스타로 인기를 끌었다.
〈메밀꽃 필 무렵〉(1967)으로 남도영화제 남우주연상과 부일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청일전쟁과 여걸 민비〉(1967)로 대종상 남우조연상과 아시아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또한 〈고발〉(1967)로 대종상 남우주연상을, 〈카인의 후예〉(1968)로 대종상 남우조연상, 〈돌아온 팔도사나이〉(1969)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소장수〉(1972)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그 외에〈명동 졸업생〉·〈나그네 설움〉·〈사모님〉·〈공포의 8시간〉·〈상하이 박〉·〈늑대들〉·〈일대일〉·〈돌아온 용팔이〉 등 500여 편의 영화에 출연하였으며, 〈인간사표를 써라〉·〈작크를 채워라〉·〈폭력은 없다〉·〈돌아온 용팔이〉등 10여 편의 영화를 제작·감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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