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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날도끼

다른 표기 언어 동의어 환상석부, 環狀石斧, 달도끼

요약 청동기시대 집자리나 고인돌무덤 유적에서 나오는 유물.

바퀴날도끼

ⓒ 한국학중앙연구원(유남해) | 한국학중앙연구원

환상석부라고도 하며, 둥근 달처럼 생겨 달도끼라고도 불린다. 자름면을 보면 중심부 양면이 모두 볼록한 것, 한쪽 면만 볼록하고 반대면은 판판한 것, 가운데 구멍 둘레에만 볼록 튀어 나오게 만든 것 등이 있다. 가운데 구멍을 뚫은 것은 나무자루 같은 것에 꿸 수 있도록 한 것인데 크기는 지름 10~15cm의 것이 대부분으로, 도끼로 쓰였다기보다는 지휘봉 같은 권위의 상징물로 쓰였을 것으로 보이는데 나뭇가지에 끼워 불씨를 일으킬 때 회전력을 크게 하는 데 사용했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

같은 시기에 만들어진 톱니날도끼[多頭石斧:별도끼]와 함께 청동기시대에 나타나는 독특한 형태의 유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BC 2000년대 후반부터 보이기 시작하는데 뤼다[旅大] 쌍타자 유적을 비롯해 용천 신암리, 송림 석탄리, 강계 공귀리, 시중 심귀리 유적 등 북쪽 지방의 BC 1000년대 유적에서 주로 보이고 중부 이남 지역에서는 흔하지 않은 유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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