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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873. 6. 7, 독일 에덴코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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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 1948. 7. 11, 미국 뉴욕 시 |
국적 | 독일 |
요약 독일의 해부학자·형질인류학자.
선사시대 인류의 유골복원과 베이징 원인[北京原人:당시는 시난트로푸스 페키넨시스라고 불렀음]을 비롯한 화석연구로 인류진화 연구분야에서 명성을 얻었다. 1899년 스트라스부르대학교에서 의학학위를 받았으며 1904년 이 대학의 해부학교수가 되었다. 이 무렵 골격해부에 차츰 관심을 갖게 되어 마침내 영장류 진화와 관련된 보행·자세·골격 등을 연구하게 되었다.
1919년부터 하이델베르크대학교 해부학교수를 지냈으며 이어 1928~33년 프랑크푸르트대학교 인류학교수를 지냈다. 유대인이었기 때문에 1934년 독일을 떠나 시카고대학교로 갔으며 다시 중국 베이징연합의과대학으로 갔다. 이때부터 턱뼈·치아상태·두개골 같은 베이징 원인의 신체부분을 다루는 여러 가지 연구를 시작했다. 1941년 뉴욕에 있는 미국 자연사박물관에 들어갔으며 죽을 때까지 인류진화에 대한 연구를 계속했다.
그는 자바인(당시는 피데칸트로푸스 에렉투스라고 불렀음)을 연구해 초기 인류가 현재의 인류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상호연관된 변화로서 두 발로 걷기, 뇌 용량 증가, 얼굴이 작아진 것 등을 꼽았다. 그의 견해는 학술적이면서도 대중적인 강연집 〈유인원·거인·인류 Apes, Giants and Man〉(1946)에 잘 요약되어 있다. 화석에 관한 기술에서는 달리 견줄 만한 학자가 없으며 화석을 연대순으로 정리한 작업도 아직까지 근본적으로는 정확하다고 할 수 있다. 그가 죽은 뒤 1949년 〈인류학 요약 논문집 Shorter Anthropological Papers〉이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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