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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자기화 및 비자기화의 연속적인 과정에서 강자성 영역이나 나란히 정렬된 원자자석들로 이루어진 미시적 집단들의 크기와 방향이 급격하게 변하는 현상(→ 강자성).
이 효과는 이론적으로 가정했던 강자성 영역에 대한 직접증거를 제공했다. 1919년 독일 물리학자 하인리히 바르크하우젠은 철과 같은 강자성체 조각에 자기장을 천천히 증가시켰을 때, 그 강자성체가 연속적이 아니라 미소한 불연속적 단계를 거쳐 자기화되는 것을 발견했다.
이러한 자기화과정 중의 급격하고 불연속적인 비약현상은 강자성체 둘레를 감은 코일에서 검출된다(→ 자화). 즉 강자성체의 자기장이 급격히 변하면 코일 내에 전류의 펄스가 생기는데, 이것을 증폭하면 확성기에서 일련의 퉁기는 소리가 난다. 이러한 비약현상은 강자성 영역의 크기나 방향이 불연속적으로 변하기 때문이라고 해석된다.
서로 비슷한 방향의 원자자석의 미시적 집단들이 외부 자기장과 나란히 정렬하면 주위의 원자자석들과 갑자기 결합하면서 크기를 증가시킨다. 이때 외부 자기장이 강하면 다른 모든 영역까지 순식간에 외부 자기장 쪽을 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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