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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의 닐기리 고원에 살고 있는 최대 부족.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여, 1871년에는 2만 명에도 미치지 못하던 것이 20세기 후반에는 약 14만 명에 이르고 있다. 닐기리 고원 북쪽 카르나타카 주에서 사용하는 칸나다어에 아주 가까운 드라비다어 방언을 쓴다.
바다가란 이름이 '북부 사람'을 뜻하는 것으로 보아 경제적·정치적 이유에서 북쪽 지방으로부터 닐기리 고원지대로 들어온 것이 분명하다.
이주시기는 힌두교 링가야트파(派)가 성립된 12세기부터 로마 가톨릭교 사제들이 이곳에 그들이 정착해 살고 있음을 알게 된 1602년까지로 추정된다. 바다가족 사회는 의례적 서열에 따라 정해진 6개의 주요내혼집단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최상층 2계급은 사제와 채식주의자들이었고 최하층 계급은 나머지 5계급에 봉사해야 했다.
전통적인 종교와 경제는 닐기리 고원의 코타족·토다족·쿠룸바족 등과 같은 다른 종족들이 공급하는 물자와 도움으로 유지되었다. 이들은 대개 농사를 짓지만 다른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도 많다. 곡물 이외에도 감자와 채소를 많이 재배한다. 많은 농민들이 전통적인 농사법을 바꾸었다. 개량된 농업, 지역 및 국가정책, 지위가 높은 카스트의 힌두 전통이 현재 이들의 주요관심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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