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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일 강의 지류인 다미에타 강 우안에 있으며, 삼각주 지역의 앗타우피키 알라이야 운하 옆에 있다. 이곳은 알렉산드리아까지 뻗어 있는 고속도로가 지나는 곳으로 카이로에서 북서쪽으로 약 48㎞ 떨어진 지점에 있다.

이 도시의 이름은 콥트어 '파나호'에서 따왔으며, 중세초부터 고급 꿀 생산지로 널리 알려졌다. 이곳은 아주 비옥한 목화재배지역의 중심부에 있으며, 주요산업으로는 조면업과 직조업을 비롯해 채소가공업 등을 꼽을 수 있다. 또한 오렌지와 모든 재배도 성하다.

이곳은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 사이의 직선로 상에 위치하고 있어 역사적으로 이집트 교통의 요지였으며, 후에 철도 중심지가 되었다. 바나선 철도가 카이로에서 동쪽으로는 앗자카지크를 거쳐 수에즈 운하 옆에 있는 이스마일리아로, 북서쪽으로는 탄타와 다만후르를 거쳐 알렉산드리아로 연결된다. 가까이에 고대도시 아트리비스의 폐허가 된 유적지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