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요약 조선시대 실록을 보관하던 사고의 하나.
평안도 영변군 묘향산 보현사별전(普賢寺別殿)에 설치되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재난을 피해 전주사고(全州史庫)에 보관하던 실록과 서적을 이곳으로 옮겼다. 전쟁이 끝난 뒤 보현사에서 영변객사로 옮겼다가, 1603년(선조 36) 5월 인쇄와 책의 정리를 위해 강화도로 옮겼다. 그뒤 새로 인쇄한 실록을 묘향산에 다시 옮겨 보관했다.
1628년(인조 6) 7월 박정(朴炡)·강석기(姜碩期) 등의 건의에 따라 강화도 마니산에 사고를 설치하고, 묘향산사고에서 보관하던 실록과 서적을 옮겨 보관했다. 또 그 일부는 적상산사고(赤裳山史庫)에 옮겨 보관하기도 했다. 묘향산사고는 1606~28년에 있었던 사고이다.→ 사고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