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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의 로렌 지역의 일부와 샹파뉴의 일부로 성립되었다. 북동쪽에서 벨기에와 약 12.8㎞ 길이로 접하는 타원형의 이 주를 뫼즈 강이 남남동쪽에서 북북서쪽 방향으로 약 160㎞ 이상을 관통하며 흐른다(→ 뫼즈 강). 이 강은 깊이 팬 골짜기를 흘러 코메르시를 지나 주의 중심부에 있는 최대 요지이며 고대의 요새도시인 베르됭을 통과한다. 마른 강의 지류인 오르냉 강은 행정수도인 바르르뒤크를 통과하면서 주의 남서부를 흐르고, 마른오랭 운하가 오르냉 골짜기를 통해 지나간다.

엔 강의 상류 물줄기가 바르르뒤크 북쪽에서 주의 서쪽 경계선을 따라 뻗어 있는 암석투성이 숲의 아르곤 고원(225~275m)에서 시작된다. 엔 강의 지류인 에르 강은 아르곤 산맥의 동쪽 벼랑 아래로 흐르며 기복이 있는 좁다란 산림지역에 의해 뫼즈 강으로부터 분리된다. 400m 이상 되는 높이이며 제1차 세계대전 당시의 격전지였던 뫼즈 고지가 뫼즈 강 동쪽 연안에서 이어진다. 아르곤 산맥의 동쪽 벼랑은 파상의 부아브르 평야와 마주하는데 이 평야는 이웃하는 뫼르트에모젤 주까지 펼쳐져 있다.

겨울이 길고 혹독하며 고지는 산림으로 덮여 있다. 경제는 전통적으로 가축사육과 곡류·사료 재배를 특징으로 하는 농업이 주를 이룬다. 한때 바람을 막아주던 산 경사지에서 재배하던 많은 포도는 오늘날 서양자두와 살구나무로 대체되었다.

과거의 산업은 3개 군의 행정중심지이자 유일하게 큰 도시들인 바르르뒤크·코메르시·베르됭에서 하는 금속세공과 식품가공업에 국한되어 있었으나 오늘날에는 그것들이 최대의 고용창출 분야가 되었다. 현재도 산업이 확산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은 소규모이며 농촌으로서의 특징을 변화시키지 못하고 있다. 뫼즈는 낭시 교육지구에 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