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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위 해협을 사이에 두고 오아후 섬 동쪽, 파일롤로 해협을 사이에 두고 마우이 섬 북서쪽에 있다. 서쪽과 동쪽 지역에는 푸나나 산(421m)에서 절정을 이루는 마우나로아와 카마코(1,512m)라 하는 2개의 고원지대가 있는데, 이들은 높이 120m인 능선으로 이어진다. 작은 화산폭발이 훨씬 뒤에 1번 더 있었는데 이로 인해 북쪽 해안에 칼라우파파 반도가 형성되었다.

이 섬은 길이가 61㎞이고 폭이 대체로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약 16㎞이다. 이곳의 북쪽지대는 높이가 약 1,100m나 되는 높은 낭떠러지의 연속이며 길이 2.8㎞, 폭 0.8㎞에 수목으로 뒤덮여 농사짓기에 적합한 협곡인 할라와를 포함한 여러 개의 깊은 계곡들이 교차하고 있다.

한때 토란 재배와 어업으로 자급자족하던 몰로카이의 원주민들은 20세기로 접어들면서 다른 섬으로 이주했다. 1921년의 하와이 가족법을 계기로 자작농장과 재정착이 촉진되었다. 물이 부족해 발전이 더디었으나 1923년 이후 파인애플 산업의 성장으로 훌레후아·마우날로아·카울라푸 등과 같은 작은 마을들이 고원지대에서 발전했다. 주요마을인 카우나카카이는 남쪽 해안에 있으며 파인애플과 소를 출하시키는 작은 항구가 있다.

하와이 주의 한센 나병치료 센터가 칼라우파파 반도의 외딴 지역에 있다. 이 지역은 칼라와오 군이라고 부르지만 공식적인 행정관청이 없으며 주 법에 따르면 마우이 군에 속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