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셀바라고 알려진 습윤 열대지역, 마요 강을 굽어보는 절벽 해발 860m 지점에 자리잡고 있다.

고대 잉카 제국의 영토였던 모요밤바(케추아 인디언어로 '둥근 평원'이라는 뜻의 마유팜파에서 온 말)는 안데스 산맥 동쪽에서 2번째로 세워진 스페인령 도시로서 산티아고데로스바예스데모요밤바(모요밤바 계곡의 성 제임스)라는 이름으로 불리면서 식민지시대(1533~1821) 동안 중요한 상업중심지 역할을 했다.

1857년에 시로 승격되었다. 대단위 농경지역의 중심지로 목화·사탕수수·담배·코코아·쌀 등을 재배하며 주정·증류주·포도주·밀짚모자 등도 생산한다. 가까운 곳에는 온천·금광·유전 등이 있다.

남동쪽의 타라포토와 북서쪽의 바과까지 도로로 연결되며 북쪽에 있는 바과와 올모스, 남서쪽에 있는 카하마르카를 거쳐 태평양 연안까지 이어지는 도로가 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