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사전 상세 본문
출생 | 미상 |
---|---|
사망 | 미상 |
국적 | 미국 |
요약 한말 경인철도 부설권을 따낸 미국의 상인.
1891년(고종 28) 일본 요코하마[橫濱]에서 체류하다 한국에 들어와 통정대부가 되고 대판조선상무위원에 임명되어 뉴욕에 특파되었다. 1892년 미국에서 자금을 얻어 한국에 철도를 부설하려고 주미 참찬관 이완용(李完用)을 설득했다.
1894년 조선에 들어와 주한 미국공사 H. N. 알렌의 막후교섭으로 이완용과 철도창조조약을 체결했으나, 청일전쟁에 따른 일본의 간섭으로 철도부설에 실패했다. 그러나 1896년(건양 1) 3월 경인철도 부설권을 획득하여, 외무대신 이완용과 농상공부대신 조병직(趙秉稷)이 연서한 철도부설 계약서 작성시, 헐값의 용지매입과 철도용 자재 수입에 대한 면세혜택, 15년간 경인철도의 독점적 이용 등 엄청난 폭리를 보장받았다.
경인철도 건설을 위해 동료 타운센드(Townesend)와 한국개발회사를 세우고 선로측정을 한 뒤, 1897년 3월 인천에서 기공식을 가졌다. 그러나 자금부족으로 부설이 여의치 않자, 12월 일본의 경인철도인수조합에 모든 권한을 팔아 넘겼다. 이밖에도 평북 운산의 금광채굴권을 획득하여 커다란 이익을 남겼다.
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경제인과 같은 주제의 항목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