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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오스트리아의 합스부르크 왕가와 스위스 연방군 사이의 전쟁 때 일어난 전투(1315. 11. 15).
여기서 스위스는 처음으로 큰 승리를 거두었다. 1314년초 스위스 연방의 일원이었던 슈비츠 사람들이 이웃 아인지델른 대수도원을 약탈하자 이 지역의 지배권을 주장하던 오스트리아 공작인 합스부르크 가문 출신 레오폴트 1세는 기사들을 모아 군대를 일으켰다.
그는 에게리(에게리제) 호수를 따라 추크에서 모르가르텐 고개를 거쳐 슈비츠로 쳐들어왔다. 그러나 슈비츠군과 우리에서 온 연방군은 오스트리아군이 고개에서 빠져나오기 전에 공격해 1,500명을 죽이고 일부는 호수로 몰아넣었으며 나머지는 도망치게 내버려두었다. 이 승리 덕분에 그뒤 1개월도 안 되어 연방이 다시 정식으로 발족되었으며(브루넨 협정, 1315. 12. 9), 이후 계속 존속될 수 있었다.
이 전투에서 슈비츠가 유명해졌기 때문에 전체 연방은 슈비츠(독일어로 슈바이츠, 프랑스어로 쉬스, 이탈리아어로 스비체라, 영어로 스위철랜드)를 본뜬 이름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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