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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강원도 강릉 지역에서 전해내려오는 노동요.
'도리깨질 소리'라고도 한다. 상놀이가 도리깨를 치면서 소리를 메기면 다른 사람들은 후렴을 함께 받는다. 일이 끝날 무렵이면 "꾸우위, 꾸우위"라는 기성에 가까운 소리를 함께 지른다. 선율의 구성음은 '솔', '라', '도', '레', '미'이고 '도'로 마치므로 경토리에 가깝다. 장단은 잦은 중중몰이에 맞는다.
사설은 다음과 같다.
에호 에호 에헤 마뎅이야(1)/에호 에호 에헤 마뎅이야
천하대본 농사라네/에호 에호 에헤 마뎅이야
작년에도 풍년이고/에호 에호 에헤 마뎅이야
금년에도 풍년일세/에호 에호 마뎅이야
해해 연년 풍년일세/에호 에호 에헤 마뎅이야
피땀 흘린 보람일세/에호 에호 에헤 마뎅이야
앞마당에 노적이고/에호 에호 에헤 마뎅이야
뒷마당에 노적일세/에호 에호 에헤 마뎅이야
이 마을도 타작이고/에호 에호 에헤 마뎅이야
저 마을도 타작일세/에호 에호 에헤 마뎅이야
연포국(2)에 짐(3) 나간다/에호 에호 에헤 마뎅이야
얼른 치고 술을 먹세/에호 에호 에헤 마뎅이야
꾸우위 꾸우위 꾸우위
(1) 마뎅이야 :'타작하다'를 뜻하는 말로서 '마당질하다'라고도 한다. (2)연포국 : 무우, 두부, 북어 따위를 넣어 맑게 끓인 장국 (3) 짐 : '김'의 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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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um백과] 명주 농사짓기 소리 타작소리 – 다음백과, Da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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