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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미국 남북전쟁이 끝난 뒤 테네시의 멤피스에서 다수 백인들이 흑인 주민들을 공격한 사건(1866. 5).
패전에 아랑곳하지 않는 남부인들의 비타협적 태도뿐 아니라 새로 자유를 얻은 흑인들과 시민적·사회적 권리를 함께 나눌 생각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애퍼매턱스에서 남군이 항복한(1865. 4. 9) 지 약 1년이 지난 뒤 벌어진 이 사건으로 46명의 흑인들(이들 중 대부분은 북군 제대병들이었음)이 살해당하고, 70명 이상이 부상했으며, 5명의 흑인 여성이 강간을 당하고, 12군데의 교회와 4군데의 학교가 불에 탔다.
이러한 이유없는 폭력사건으로 미국의회 내에서는 자유를 얻은 흑인 노예들에 대한 동정의 감정이 일어 이들을 위한 법적인 안전 보장책이 강구되었다. 그결과 수정헌법 제14조가 통과되었다(1866.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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