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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으로는 처음으로 챔피언이 된 영국의 제16대 헤비급 챔피언으로 강한 펀치보다는 빠른 펀치에 과학적인 복싱을 연결시켜 그당시까지의 관행이었던 난폭하게 때리기만 하는 복싱 형태를 크게 변화시킨 중요한 인물이었다. 키 170㎝, 체중 72.6㎏의 크지 않은 체격을 가진 그는 혁명적인 복싱 스타일뿐만 아니라 용기, 강한 주먹, 최적의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었다.

1791년 챔피언 벤저민 브레인이 은퇴한 후 멘도자는 영국의 최우수 헤비급 선수로 인정받던 리처드 험프리스를 이겨 새로운 챔피언이 되었다. 2차례에 걸쳐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지만, 1795년 4월 15일 존 잭슨에게 챔피언 자리를 내주었다. 은퇴 후 런던의 화이트채플 구에서 선술집을 경영하며 복싱 학교를 열어 성공을 거두었다. 1789년에는 그가 집필한 〈복싱 기술 The Art of Boxing〉이 출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