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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동태평양 해저 지표면에 있는 균열대.
캘리포니아의 멘도시노 곶에서 약 190㎞ 정도 떨어진 곳으로부터 서경 175°, 북위 38° 지점까지 서쪽으로 최소한 4,000㎞ 가량 뻗어 있다.
대체로 이 지역은 지형학적으로 가파른 남쪽 사면과 완만한 북쪽 사면의 비대칭형 해령으로 이루어졌다. 작고 짧은 산맥과 사면들이 주요사면의 길이에 따라 남북으로 평행을 이루고 있다. 캘리포니아 연안에서 주요사면의 높이는 3,200m에 이르며 서쪽 끝부분에서는 2,562m이다. 이 파쇄대의 북부 해저 깊이는 전체적으로 남부에 비해 얕아서 그 차이는 대략 793m에서 1,190m까지 큰 편차를 가진다.
해저 암반의 자기 강도를 보면 이 파쇄대를 따라 약 1,200㎞의 측면 지맥을 명백히 확인할 수 있다. 파쇄대의 북쪽 암반은 남쪽보다 2,300만~2,700만 년 늦게 형성된 것이다. 이러한 명백한 이동은 해저확장을 동반한 변환 단층의 흔적이며 아직도 이 파쇄대의 북쪽에 있는 고르다 해령을 따라 이 과정이 일어나고 있다. 고르다 해령 양쪽에서 매년 2.9㎝의 속도로 진행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그결과 이 해령의 꼭대기에서 동쪽 해안으로 이르는 파쇄대를 따라 지진이 발생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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