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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사센트랄 고원은 멕시코 고원의 남쪽 지역을 이룬다. 사카테카스 산맥에서 시작해 남쪽으로 바히오까지 뻗어 있다. 바히오는 코르디예라네오볼카니카의 북쪽 기슭에 있는 비옥한 지역이다.

메사센트랄 고원은 높이 1,800~2,300m에 이르러 메사델노르테보다 더 높고 습하다. 고지 화산활동으로 많은 하천과 강이 막힌 결과 넓고 얕은 호수와 늪지대가 형성되었다. 톨텍족이 부르는 이름은 아나우악(Anáhuac)인데 '물가의 땅'이라는 의미이다. 이 지역의 주요호수로는 차팔라·파츠쿠로·키체오 호 등이 있다.

1300년대초에 아스텍족이 이 고원을 개척했다. 메사는 인구조밀지역이며 과달라하라·레온·케레타로·파추카 등과 같은 도심지역을 둘러싸고 있다. 온화한 기후, 비교적 풍부한 강우량, 비옥한 충적토와 화산토 등이 농경에 좋은 조건을 제공하고 있다. 육지의 많은 부분에서 조방농업이 이루어지고, 건조한 지대에서는 젖소 방목을 한다. 주요곡물은 옥수수·콩·밀·사탕수수 등이다. 제당공장과 곡물제분소가 과달라하라에 있다. 그외 주요산업으로는 직물·시멘트·화학제품 공업이 발달되어 있다.

이 지역에는 간선도로와 철도망이 훌륭하게 갖추어져 있으며 국제공항이 과달라하라에 있고 국내선 공항은 레온과 케레타로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