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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중서부에 있는 도시. ‘Villa Mercedes’라고도 함. 산루이스 주 중동부의 킨토 강변에 있으며 팜파스(동부)와 산루이스 산맥(북서부) 사이의 반건조 천이지대에 자리잡고 있다.

1856년 푸에르테콘스티투시오날이라는 이름으로 세워졌으며 주위의 토지는 국경을 수비한 퇴역군인 장교들에게 분배되었다. 1861년 이 거주지는 수호성녀인 비르헨 데 라 메르세드(스페인어로 '자비의 성모 마리아'라는 뜻)를 기려 비야메르세데스로 개명되었다.

1863~65년에 인디언과 산악반군들의 공격을 끊임없이 받았으나, 반군은 마침내 격퇴되고 지도자 푸에블라는 살해되었다.

킨토 강에서 공급되는 관개용수 덕분에 이 지역에서는 옥수수·수수·호밀 같은 곡물과 소를 기를 수 있게 되었다. 1896년에 시가 되었고, 대규모 정미소와 수출용 육류가공을 위한 냉동설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