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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뚜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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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메뚜기목의 메뚜기과와 여치과(Tettigoniidae)에 속하는 곤충들.

서식처가 다양하지만 열대삼림의 저지대, 반건조지대 및 초원지대에 가장 많이 산다. 몸색깔은 푸른색에서 올리브색 또는 갈색이며, 노란색이나 붉은색 반점이 있는 것도 있다. 촉각은 머리의 더듬이와 입술 수염, 복부의 미모, 다리의 수용기 등 몸 여러 곳에 산재한 감각기관을 통해 느낀다. 맛을 느끼는 감각기관은 입에, 냄새를 느끼는 감각기관은 더듬이에 있다. 소리는 복부의 기부나 앞다리 기부에 위치한 고막을 통해 감지한다(→ 고실기관).

겹눈으로는 사물을 보고, 홑눈으로 빛을 감별한다. 대부분이 초식성이지만,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것은 몇 종류에 지나지 않는다. 뒷다리의 넓적마디[腿節]는 매우 신장되어 있어서 뛰는 데 적합하다. 수컷은 앞날개끼리 또는 뒷다리의 넓적다리마디에 난 치상융기선을 앞날개에 돌출해 있는 시맥에 비벼서 우는 소리를 낸다. 어떤 종류는 날아가는 동안에 짧고 날카로운 소리를 내기도 한다.

일부 종류는 특별한 환경에 적응되었는데, 남아메리카의 마렐리아 레미페스는 부유식물에서 일생의 대부분을 지내면서 헤엄을 치고 물 속의 수생식물에 알을 낳는다. 메뚜기류는 대체로 커서, 남아메리카의 트로피다크리스 라트리엘레이처럼 몸길이가 11㎝를 넘는 것도 있다.

지구상의 어떤 곳에서는 메뚜기류를 말리거나 젤리로 만들거나 구워 꿀에 담그거나, 갈아서 가루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메뚜기류는 새·개구리·뱀 등이 잡아먹어서 자연조절이 되는데, 인간이 사용한 살충제·독성미끼에 의해서도 죽어간다. 메뚜기과(Acrididae:과거에는 Locustidae) 곤충 가운데는 무해하고 정주성인 종들도 있지만, 떼지어 날며 이주성이고 작물에 엄청난 해를 끼치는 종들도 있다. 여치과(Tettigoniidae)의 종류로는 방패옷여치류·쌕새기류·원추형머리여치류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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