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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미국 캘리포니아 주 중부의 시에라네바다 산맥 산록을 통해 뻗어 있는 골드러시 지대.
길이는 약 240㎞이지만 폭은 몇 ㎞밖에 되지 않으며, 매리포사 부근에서부터 투올러미·캘러베러스·애머도·엘더레이도·플래서와 네바다의 여러 군을 지나 북쪽과 북서쪽으로 뻗어 있다. '골드러시'는 1848년 제임스 마셜이 컬로머 근처 수터의 방앗간 방수로(放水路)에서 사금을 발견하면서 시작되었다(그곳은 마셜 금 발견기념 주립역사공원으로 기념되고 있음). '머더 로드'라는 말은 부수적인 지맥들과 함께 있는 하나의 주요석영암맥을 뜻하는 광부들의 말에서 비롯되었다.
경치가 좋은 시골에 예전의 자취를 간직한 수십 개의 유령 캠프와 옛 탄광마을들이 군데군데 있다. 애머도시티·오번·차이니스캠프를 포함해 컬럼비아·도니어빌·그래스밸리·잭슨·네바다시티·플래서빌·샌앤드레이어스·소노라·트루도 등의 몇몇 지역은 주의 역사유적지로 지정되어 있다. 골드러시 열기, 건달들의 떠들썩한 소리, 단속이 허술한 광산도시 등은 브렛 하트와 마크 트웨인의 유명한 모험소설들의 배경이 되었다.
주요금광맥의 고갈, 변모하는 시장, 정부에 의해 강제로 시행된 가격구조 등으로 인해 19세기말경 캘리포니아 금 열기는 가라앉고 1930년경에 들어서는 작업이 완전히 멈추었다. 1970년대 후반 국제적인 금가(金價)의 상승에 힘입어 머더로드의 금광을 상업적으로 채광하려는 사람들이 있었지만 새 이주민들의 대부분은 금보다는 땅을 찾아 모여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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