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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1년부터 가수이자 하모니카 연주자 소니 테리와 함께 일했다. 테리와 함께 시골풍의 블루스 양식의 음악을 만들어, 연주회장이나 밤무대, 포크송 및 블루스 축제 등에서 대단한 인기를 얻었다.

블루스 가수이자 기타 연주자의 아들로 태어나, 4살때 천연두로 오른발을 절게 된 뒤부터 음악에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떠돌이 블루스 연주자들의 음악에 감동을 받아 1920년대말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테네시 강 유역의 카니발 축제나 민스트럴 쇼, 무도회장 등 사교 모임에서 연주를 했다.

1930년대 중엽 자신이 직접 악단을 이끌기 시작했다. 1939년 북부 캐롤라이나에서 테리를 처음 만났고, 1940년대에 워싱턴에서 테리와 가수 폴 로브슨과 함께 일했다. 1941년 뉴욕 시에 정착해서 테리와 블루스 연주자 레드벨리(허디 레드베터)와 같이 살았고, 이들은 우디 거스리와 그밖에 헤드라인 가수들과 함께 연주를 했다. 최초의 음반은 1940년 OK음반회사의 것이고, 이후 테리 등과 함께 여러 장의 판을 냈다.

1955~57년에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된 테네시 윌리엄스의 희곡 〈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 Cat on a Hot Tin Roof〉에서 배역을 맡았고, 이 연극으로 순회공연을 다녔다. 영화 〈A Face in the Crowd〉(1957)에서 사운드 트랙을 녹음했고, 그밖에 블루스 기록 영화들과 텔레비전 특별방송에도 여러 번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