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스코틀랜드 오크니스 메인랜드(퍼모나)의 스트롬니스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여러 개의 방으로 이루어져 있다. 당시 이 지역 수장의 가족용무덤으로 지어졌다고 여겨진다. 이 고분은 윗부분이 뭉툭한 원추형으로서 아랫변 주위의 총계는 91m에 이르며, 고분 주위에는 기저부에서 약 27m 정도 떨어져 해자가 돌려가며 있다.

고분의 출입구는 서쪽에 있었던 듯하며 널길[羨道]을 지나 중앙부의 주실에 이르게 되는데, 주실의 벽은 안쪽으로 완만히 경사지게 올라가 마치 벌통과 같은 모습의 지붕을 이루고 있다. 이 고분은 10세기 스칸디나비아인의 무덤이라고 주장되기도 하나 사실상 이들은 고분의 원주인공이라기보다는, 한때 이 고분에 잠시 거처하며 고분을 구성하고 있는 돌에 고대 룬 문자로 자신들이 이곳에 왔었다는 기록을 남기고 무덤의 껴묻거리[副葬品]를 탈취했던 것 같다(→ 바이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