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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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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1980.11.17 (망건장)
문화재 국가무형문화재 제66호 (망건장)

요약 성인 남성이 갓을 쓰기 위해 상투를 틀 때 머리털을 위로 걷어올리기 위해 이마에 두르는 띠. 중국에서 사용되기 시작해 명대에 널리 쓰였다. 한국의 망건은 특히 뛰어나 중국에 수출되기도 했다. 처음에는 실을 엮어 만들다가 나중에는 말총으로 많이 만들었다. 망건장은 국가무형문화재 제66호로 지정되어 있다.

망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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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남성이 갓을 쓰기 위해 상투를 틀 때 머리털을 위로 걷어올리기 위해 이마에 두르는 띠. 일찍이 중국에서 사용되어 명대에는 일반에게 널리 쓰였다. 처음에는 실을 엮어 만들었으나 나중에는 말총[馬尾]을 곱게 엮거나 곱소리(코끼리의 꼬리털)·머리카락 따위로 만들기도 했다. 보통은 말총을 직사각형으로 엮어 만든다.

한국의 망건은 특히 뛰어나 중국에 수출되기도 했다. 각 구성부분은 윗부분을 망건당(말총으로 고를 맺어 두름), 아랫부분을 망건편자(망건을 졸라매기 위해 말총으로 띠처럼 굵게 짬)라 하며, 망건에 달아 상투에 동여매는 줄을 망건당줄이라 한다. 편자[不帶]의 귀 뒤에 관자(貫子)를 달고, 좌우 당줄을 맞바꾸어 관자에 꿰어 뒤로 가져다 엇걸어 매고, 두 끝을 앞으로 가져와 동여맨다.

관자는 관품(官品)에 따라 재료 및 새김장식이 다르며 정1품은 조각이 없으나 질이 좋은 작은 옥관자(도리옥)를, 정2품은 소형 금관자(도리령)를, 종2품은 조각한 대형 금관자를, 정3품은 대형 옥관자를 쓰며, 그밖에 대모·마노·호박·골(骨)·각 등으로도 만든다.

망건은 맨 위에 갓이나 관을 쓰며, 관자의 재료로 품계를 구별한다. 후대에 와서는 전면 중앙에 풍잠(風簪)을 부착하여 장식하기도 했다. 풍잠은 바람이 불어도 갓이 뒤로 넘어지지 않게 하는 구실을 하며, 상류층에서는 대모·마노·호박 등을 사용했고 일반인들은 골·각을 사용했다. 망건을 만드는 기술이나 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을 망건장이라고 하며, 망건장은 국가무형문화재 제66호로 지정되어 있다. 기·예능보유자에 이수여·강전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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