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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만어사에 있는 고려시대 3층석탑.
보물 제466호. 높이 370㎝. 단층기단 위에 3층의 탑신부가 있는 형식이다. 지대석 위에 있는 기단은 4매의 판석으로 이루어졌으며, 각 면에는 우주가 새겨져 있다. 기단 갑석 밑에는 부연이 있고, 윗면 중앙에 있는 2단 각형 굄이 탑신부를 받치고 있다. 탑신부의 옥신과 옥개석은 각각 하나의 돌로 되어 있으며, 옥신에는 우주가 모각되어 있다. 옥개석의 층급받침은 3단이며 경사가 심한 낙수면의 네 귀퉁이 전각이 반전되어 있다. 옥개석의 윗면 1, 2층에는 1단의 굄이, 3층에는 2단의 굄이 있다. 상륜부는 원래 결실되었으나 현재 보주를 따로 만들어 얹어놓았다. 이 탑은 전체적으로 체감률이 적당해 안정감을 주며 옥개석의 낙수면이 급경사인 점, 옥개석의 굄 수가 불규칙한 점 등으로 보아 고려 중기인 1180년 이 절을 중창할 때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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