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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서부지역(Grande Região CentroOeste)에 있다. 북쪽으로 마투그로수 주, 북동쪽으로 고이아스 주, 동쪽으로 미나스제라이스 주와 상파울루 주, 남동쪽으로 파라나 주, 서쪽과 남쪽으로 볼리비아와 파라과이에 접해 있다. 주도는 캄푸그란데이다.

지금의 마투그로수두술 지역은 1900년대 중반 이전에는 사람이 거의 살지 않았다. 18세기초 금을 찾아서 상파울루에서 서쪽으로 이주한 개척자들이 최초의 거주자였다. 모주(母州)인 마투그로수 주는 1719년 상파울루 사령관령의 한 지구가 되었으며, 1889년 연방정부의 한 주가 되었다.

마투그로수두술 주는 1979년 마투그로수 주의 남쪽 지역을 분리하여 창설한 것이다. 금과 다이아몬드가 풍부한 사광개발이 쇠퇴한 후 목축이 주산업이 되었다. 그러나 고립된 지역이고 운송수단이 부족하여 오랫동안 성장·발전하지 못했다. 1914년 지금의 마투그로수두술 주인 마투그로수 남부를 가로지르는 철도가 개통되었다. 이는 획기적인 진전이었으나 20세기 후반에야 비로소 간선도로 및 항공편이 생기면서 거주지가 확장되었다. 이것은 1960년대 들어 개발 목적으로 국가자본을 리우데자네이루 시에서 내륙의 브라질리아 쪽으로 투자하면서 이루어졌다. 그러나 인구밀도는 아직도 브라질에서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주의 절반 정도가 브라질 고원의 남서쪽 연장부에 걸쳐 있다. 나머지 부분은 상대적으로 지대가 낮다. 동쪽으로는 파라나 강이 경계를 이루며 흐르고 있다. 파라과이 강 유역이 서쪽 경계 일부를 이루며 타콰리 강과 미란두 강 지류가 서부를 가로지르고 있다. 파라과이 강 유역은 원래 세계 최고의 열대목초지에 속하는 범람원이다. 연평균기온은 26℃인데 고지대는 저지대보다 훨씬 건조해 평균강우량이 1,300~1,500㎜이고 5~9월은 건기이다.

주민들 대부분은 도시생활을 하며, 주요도시로는 주도인 캄푸그란데를 비롯해 도라두스·코룸바·트레스라고아스·푼타오포라·콕심이 있다. 메스티소(유럽인과 인디언 혼혈)가 주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사회환경은 개발이 진척되면서 계속 개선되었다. 그러나 공중위생 및 복지시설은 발전하는 도시나 시골 거주지에 제한되어 있다. 초등교육은 무상·의무 교육이지만 학교와 교사의 부족으로 우수한 교육이 이루어지기 힘든 상태이다.

계속되는 정치·경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주가 되고나서부터 브라질에서 사회적·경제적 발달을 가장 확고히 이룩한 주에 속하게 되었다. 방대한 철광석 및 마그네슘 광산은 활발한 광업의 기초를 이루고 있다. 가축사육 및 농업도 중요하며, 주요작물은 목화·땅콩·쌀·콩·옥수수·팥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