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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주의 언어학에 영향을 주었고 음운론 연구로 유명한 '프라하 언어학회'의 회장이었다. 독일어·로망스어 연구로 학위를 받은 뒤, 1909년부터 프라하의 찰스대학교에서 강의를 시작하여 1912년 이 대학 최초의 영어영문학 교수가 되었다.

그의 생애는 3시기의 학문 활동으로 구분된다. 첫번째 시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1911년의 '언어 현상의 잠재성에 관하여'라는 강의로 이것은 소쉬르보다 앞질러 '랑그'와 '파롤'을 구분한 셈이며 공시적 언어 연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영문학사 〈Dejiny anglické literatury〉(2권, 1910~15)와 여러 편의 셰익스피어 연구서를 펴내기도 했다. 1926~36년까지로 구분되는 2번째 시기에서는 통사론과 의미론에 관심을 가졌다. 음운론에서는 음소의 기능부담과 결합 능력에 대해 연구했다.

마지막 시기인 1936년 이후에는 기능적 통사론과 문장에 관심을 기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