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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스너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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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어떤 물질이 초전도체(超傳導體)가 될 때 물질의 내부로부터 자기장을 밀어내는 현상.

마이스너 효과(Meissner effect)

ⓒ Peter nussbaumer/wikipedia | CC BY-SA 3.0

초전도란 어떤 물질이 전이온도(轉移溫度)라고 불리는 어떤 온도(통상적으로 절대온도 0K에 가까움) 이하가 되었을 때 전기저항을 잃는 현상을 말한다. 마이스너 효과는 모든 초전도체가 갖는 성질로 1933년 독일의 물리학자 W. 마이스너와 R. 옥슨펠트에 의해 발견되었다.

자기장 내에서 초전도체를 전기저항이 갑자기 없어지는 온도까지 냉각시키면 물질 내에 있던 자기장 중 전부나 일부분이 축출되며, 비교적 약한 자기장은 모든 초전도체의 내부로부터 완전히 축출된다. 여기서 내부는 약 1/1,000,000 in(인치) 정도 두께의 표면을 제외한 물질 내의 모든 부분을 말한다. 외부의 자기장이 너무 강하면 초전도체 상태로의 전이가 일어나지 않는데 이때는 마이스너 효과도 생기지 않는다.

보통 물질의 냉각과정중에 강도가 중간 정도 되는 자기장에 이르면 부분적으로 마이스너 효과가 일어나는데, 이때는 자기장의 강도가 약해지기는 하지만 완전히 축출되지는 않는다. 타입Ⅰ이라 불리는 주석과 수은 같은 몇 가지 초전도체에서는 초전도체 내에서 화학적 불순물과 물리적 결함(physical defect)을 제거하고, 초전도체의 기하학적 형태와 크기를 적절히 조절하면 완전한 마이스너 효과가 일어날 수 있다. 타입 Ⅱ라고 불리는 다른 초전도체(바나듐·니오븀 등)는 중간 강도의 자기장에서는 기하학적인 형태에 관계없이 항상 부분적인 마이스너 효과만 일어나게 된다. 즉 자기장이 비교적 약할 때만 제외하고 자기장의 일부분만을 축출하는 현상을 볼 수 있는데, 자기장의 강도가 증가할수록 축출의 정도가 점차 약해지다가 비교적 강한 자기장이 걸리면 갑자기 초전도 현상이 사라지게 되며 마이스너 효과도 생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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