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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다윈의 자연선택설을 비판했다.

로마 가톨릭교로 개종한 후 옥스퍼드대학교에 들어갈 수 없었으므로 오스코트의 세인트메리 병원의 의과대학에서 학업을 계속했다(1844~46). 그가 세인트메리 병원의 의과대학에서 강의하는 동안(1862~84)에 이루어진 육식동물 및 식충동물의 해부학에 대한 연구는 당대의 해부학적 이해에 많은 공헌을 했다. 1881년 〈고양이：척추동물 연구 입문 The Cat：An Introduction to the Study of Backboned Animals〉을 출판했다. 이 책은 그 정확성·상세함·명확성에 있어 T. H. 헉슬리의 저서 〈가재 Crayfish〉와 견줄 만하다.

마이바트는 일반적인 진화개념은 지지했으나 자연선택이 이에 기여하리라고는 생각지 않았으며, 새로운 종의 출현은 생물체를 '개체화'하는 어떤 내재적인 힘에 연유한다고 믿었다. 또한 인간의 이성은 신적인 힘에 의해 부여받은 것이지 진화의 결과는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의 저서 〈종의 기원에 관하여 On the Genesis of Species〉(1871)·〈자연과 사상 Nature and Thought〉(1882)·〈인간 이성의 기원 The Origin of Human Reason〉(1889)을 통해 다윈과 헉슬리를 모두 부정했다.

그는 또한 교회의 지지도 얻지 못했다.

루뱅대학에서 자연사철학교수로 재임하는 동안(1890~93) 종교적 교의와 대립되는 듯이 보이는 몇 개의 글들을 발표했다. 이 글들은 바티칸 금서목록에 실렸으며, 계속해서 발표한 논쟁적인 글들로 인해 1900년 본 추기경은 그를 파문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