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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중부 만달레이주의 도시. 골이 깊지 않은 계곡 입구의 해발고도 1,050m 되는 지점에 자리잡고 있다. 1989년 이전 이 도시의 명칭이었던 '마이미오(Maymyo)'는 1886년 이곳에 주둔했던 벵골 제5보병대 소속 제임스 메이 대령(뒤에 소장으로 진급)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1989년 미얀마 군부에서 원래의 지역명으로 복원하여 개칭했다.

이 도시는 영국 식민지 통치 때 하계수도였던 곳이다. 오늘날에도 미얀마 정부의 수도는 양곤에 있지만 여름이면 수뇌부가 핀우린에 머무르며 관사는 육군장교 훈련소로도 쓰인다.

유카리나무·은참나무·소나무 등의 가로수가 늘어선 큰 도로가 널리 뻗어 있으며 대규모 농장이 많이 있어 꽃·과일·채소를 생산해서 여러 지역으로 공급한다. 가까운 샨 주에서 생산하는 농산물 시장으로서도 큰 몫을 하며 도로를 통해 만달레이까지, 철도와 항공편을 통해 양곤까지 연결된다.

유명한 식물원이 여러 군데 있으며 가까운 곳에는 사냥금지구역이 있다. 교육기관으로는 기술고등학교가 하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