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하와이 섬의 북쪽 중앙에 위치하며 주립공원의 중심을 이룬다. 주에서 가장 높은 곳(4,205m)으로 정상이 자주 눈에 뒤덮이기 때문에 '흰 산'을 뜻하는 마우나케아로 명명되었다. 산 정상부는 지름이 50㎞인 완만한 둔덕을 형성하고 있고 수많은 분석구가 있다.

이곳에는 천문관측소가 있으며 몇 개의 거대한 망원경도 있다. 이 화산은 해저에서부터 9,754m의 높이로서 해저 기슭에서 산정에 이르기까지의 높이로는 세계 최고의 섬이다.

이 화산의 용암이 흘러 코할라 산맥(북서 방향)의 남쪽 사면을 덮었고, 서쪽과 남쪽 사면은 이웃하는 활화산 마우나로아가 분화하여 흐른 용암이 덮고 있다. 빙하기 동안에는 약 75m의 두꺼운 빙하가 산봉우리를 덮고 있었으며, 3,970m 높이에는 와이아우 호수를 생성했다.

고대 하와이인들이 손도끼나 절삭도구 등을 만들기 위해 현무암을 채석했던 동굴이 3,500m 높이의 산허리에서 몇 개 발견되었다. 포하쿨로아(2,440m)는 스키와 사냥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베이스캠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