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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쟁으로 마오리족은 매우 넓은 지역을 잃었으며 마오리 사회는 완전히 붕괴되었다.

1840년 영국이 뉴질랜드를 공식적으로 지배하게 된 뒤 유럽 정착민들과 식민지 정부는 특히 뉴질랜드 노스섬에 사는 마오리족을 위협했다. 1845년 몇몇 마오리 족장들은 아일랜즈 만과 북쪽지역을 파괴했으며(제1차 마오리 전쟁이라고 부르기도 함), 이러한 파괴행위는 1847년에 와서야 식민지 총독 조지 그레이 경이 이끄는 식민지군에 의해 완전히 진압되었다. 조지 그레이가 승리한 뒤 1847~60년에는 평화가 유지되었다.

1860년까지는 마오리족이 여전히 북섬의 대부분 지역을 소유하고 있었으나 1850년대 이민이 급격히 증가하자 식민지 정부는 상당히 많은 땅을 구입할 필요가 있었다. 많은 마오리족 사람들은 땅을 팔지 않기로 결의했다. 그러나 1859년 타라나키 지역의 마오리 주민인 테 테이라가 부족의 동의없이 와이타라 강 지역에 있는 자기 땅을 식민지 정부에게 팔자 이를 계기로 1860~61년 제1차 타라나키 전쟁이 일어났다.

이 전쟁에서 영국군은 참호전으로 마오리족의 파(pa：요새화된 마을)들을 성공적으로 장악했다. 1860년 6월 영국군은 푸케타카우에르파 공격에서 마오리족의 기습 반격으로 패했으나 마오리족은 그해 10월 오롱고마이에서, 11월에는 마호에타히에서 패했다. 1861년 3월말 테아레이파가 항복한 뒤 휴전이 되었고 마오리족은 유럽인들이 소유했던 타타라이마카 지역을 되찾았다.

1863년 4월 식민지 총독 조지 그레이 경이 와이카토 지역까지 공격용 도로를 건설하면서 타라나키 마오리족을 타타라이마카에서 쫓아내자 제2차 타라나키 전쟁이 벌어졌다. 타라나키에서 다시 싸움이 벌어지고 있는 동안 1863년 7월 와이카토 전쟁이 시작되었고 '마오리 왕 운동'을 벌인 부족의 중심부인 와이카토 강 지역은 유럽인들의 주요 공격목표가 되었다.

이전과 같이 마오리파들이 점령되자 전쟁의 대세가 판가름났지만 마오리족은 게릴라 전술을 펴기 시작했다. 영국군은 식민지 내의 지원자들로 구성된 유격부대와 전함을 지원받아 1863년 10월 메레메레에서, 11월 랑기리리에서 큰 승리를 거두었다. 1864년 4월초 오라카파가 점령되자 사실상 와이카토 전쟁은 끝이 났다. 유럽인들에게는 '고사리 숲의 불길'로, 마오리족에게는 '백인들의 분노'로 알려진 마지막 마오리 전쟁은 1864~72년에 일어났다.

마오리족의 적대감은 사실상 노스섬 전역으로 퍼져나갔고 1860년대 중반 마오리족의 주력 부대는 열정적인 하우하우 전사들이었다. 1864년 영국 정부는 평화를 원했지만 식민지 정부는 더 많은 땅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계속했고 그결과 많은 전리품을 확보했다. 1865년 7월 그레이 총독은 타라나키 남부 웨로로아파를 점령했다.

유럽인과 유럽인 편에 붙은 마오리인(그 숫자는 1864년 이후 점차 증가했음)은 항거하는 마오리족들이 새로 시도한 공격을 막았다. 1868~72년에 하우하우족은 게릴라 지도자 테 쿠티가 조직하고 이끄는 새로운 전사집단 링가투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 1872년 양쪽이 지친 가운데 모든 싸움이 끝났다. 노스섬 중서부에 있는 마오리 왕 지배지역은 여전히 유럽인들이 접근할 수 없었으나 마오리 영토 중 많은 부분이 몰수되었고 마오리 사회는 완전히 붕괴되었다.

전쟁 이후 유럽인 정착민은 급속히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