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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유럽 공동체(EC) 회원국들이 1992년 2월 7일 네덜란드 마스트리히트에서 서명한 조약. 1991년 12월 최종 협상을 통해 채택되었으며 1992년 2월 7일 서명한 뒤 1993년 11월 1일 발효되었다. 마스트리히트 조약 발효와 함께 유럽연합(European Union)이 정식으로 출범하였다.
주요 내용은 유럽중앙은행 설립 및 유럽 단일통화제 실시와 공동 외교안보정책 및 단일 사회산업정책의 수립 등이다. 이 조약으로 인해 1952년 유럽 석탄철강공동체(ECSC)로 출발한 EC가 창설 40년 만에 하나의 유럽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할 수 있다. 이 조약은 영국, 독일, 덴마크 등 EC의 각 회원국 내부에서 통합에 대한 반발로 조약 비준을 거부하거나 미루는 등 진통을 겪은 끝에 모든 EC 국가가 비준하였다. 1991년 12월 최종 협상을 통해 1992년 서명했으며 1993년 11월 1일 공식 효력을 발휘하게 되었다.
이 조약에 따라 유럽 연합이 출범했는데, 이로써 회원국의 시민은 자국의 시민권을 갖는 동시에 연합의 시민권을 갖게 되었다.
마스트리히트 조약 서명을 기념하는 기념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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