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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쪽으로 대서양을 마주하고 있다. 산악지형은 아니지만 최고 해발 942m에 이르는 바위투성이의 내륙 쪽으로 솟아 있다. 해안평야, 특히 주도인 나과의 남동부를 제외하면 거의 개발이 안 된 상태이다.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매우 습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연평균 2,160㎜가 넘는 강우량은 대부분 짧은 급류를 이루며 바다로 흘러든다. 그중에서 나과 강이 가장 중요하다.

주로 농업과 목축업을 혼합 경영하고 있으며, 주요작물로는 땅콩·카카오·바나나·담배 등이 있다. 이 농산물들은 북부의 카브레라와 리오산후안, 남동부의 나과 같은 해안도시에서 가공처리된다. 이 도시들은 모두 해안도로로 연결되어 있다. 카브레라에는 항만시설과 공항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