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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해구는 알려진 요지 중 가장 깊으며 마리아나 제도 동쪽에 위치한다. 대양저의 호상 요지인 이 해구는 2,550㎞ 이상 뻗어 있고 평균너비가 69㎞이다. 주요한 해구 바닥에는 비교적 작고 가파른 벽을 가진 계곡이 있다.

1899년에는 괌의 남동쪽에서 네로 심연(9,660m)이 발견되었으며, 이곳은 약 30년 후 그 인접지역에서 9,813m의 심연이 발견될 때까지 가장 깊은 곳이었다.

국제 지구물리관측년인 1957년에 소련의 비탸스 탐사선이 새로운 세계기록인 깊이 1만 990m인 곳을 측심했는데, 이것은 후에 1만 1,034m로 증가되었다.

1960년 1월 23일 발명가의 아들인 자크 피카르가 탄 프랑스제 미해군 소속의 심해 잠수정 트리에스테(Trieste)는 해구 속을 1만 911m까지 잠수하는 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