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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혁명 초기에 젊은 영웅으로 이름을 날렸다.

법률가의 아들로 태어났으며 1785년 사부아카리냥 보병연대에 들어가 1789년 파리 바스티유 감옥 습격에 참가했다. 샤르트르 의용군 중령으로 뽑혀 1792년 여름 베르됭 수비대에 배치되었으나, 9월 2일 프로이센군에게 항복한 뒤 의용군이 지리멸렬해지자 군대를 떠났다. 그러나 1793년 5월 방데 지방의 반혁명군과 맞서 싸울 때 기병대장직을 맡았고 1개월 뒤 소뮈르 전투에서 다시 공을 세워 국민공회에서 표창장을 받고 승진했다.

1793년 10월 16일 숄레 전투 때 장군이 되었으며 임시 총사령관을 지내기도 했다(1793. 11. 27). 방데 반란을 진압할 때 마르소는 영웅적으로 용감히 싸웠고 J.-B. 클레베르 장군의 노련한 솜씨에 힘입어 12월 방데의 '대군'에 결정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1794년 2월에 국민공회의 환영을 받으며 돌아온 뒤 아르덴 사단을 맡아 오스트리아군과 싸웠다. 한때 망명 왕당파들의 중심지였던 코블렌츠를 점령하여(1794. 10) 파리 시민들을 열광시켰다.

1795년 클레베르 장군과 함께 라인 강을 사이에 두고 마인츠를 마주보는 강 서쪽에서 1만 7,000명을 이끌고 신중함과 뛰어난 계략을 발휘해 취약지구를 잘 지켜냈다. 1796년 J.-B. 주르당이 거느린 주력군이 퇴각하자 그의 부대는 가장 중요한 후방 수비를 맡게 되었다. 란 강에 있는 알텐키르헨에서 전투중 티롤 출신 저격병이 쏜 총에 맞아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