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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레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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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1900. 6. 11,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사망 1970. 9, 부에노스아이레스
국적 아르헨티나

요약 아르헨티나의 작가·평론가.

철학소설로 유명하다. 1920년대초 아르헨티나 문학에 대변혁을 일으킨 급진적 잡지 〈마르틴 피에로 Martín Fierro〉와 〈프로아 Proa〉를 발간하던 문학단체에 속해 있었다.

첫 시집 〈새끼 독수리 Aguiluchos〉(1922)에서는 전원적인 주제를 모더니즘 기법으로 다루었으며, 〈화살같이 흐르는 세월 Días como flechas〉(1926)·〈남자와 여자에게 부치는 송시 Odas para el hombre y la mujer〉(1929)에서는 은유와 시상을 좀더 과감히 사용 하여 급진주의적 미학을 표현했다.

시 가운데 〈5편의 남부지방 시 Cinco poemas australes〉(1937)·〈소피아에게 바치는 시 Sonetos a Sophia〉(1940)·〈켄타우로스 El centauro〉(1940) 등은 신플라톤 철학의 영향을 받아 혼돈의 세계 속에서 균형과 질서에 대한 갈망을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주제는 순진무구한 여인 엘비아모르에게 바치는 연가 〈엘비아모르에게 바치는 노래 Canciones Elbitences〉에서도 계속되고 있으며, 이 시들은 〈명시선 Antología poética〉(1969)에 실려 있다.

마레찰의 걸작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아단 Adán Buenosayres〉(1948)은 기술적 복잡성, 문체의 혁신, 고도의 시적 언어를 구사한 작품으로 라틴아메리카 신소설의 선구가 되었다. 주인공 아단의 신화적 여행, 지옥 하강, 끊임없는 이상 추구 등은 자전적인 주제 소설(roman à clef)인 동시에 지질연대 이후의 아르헨티나에 역사성을 부여한 소설이기도 하다.

젊은시절 사회주의자였던 마레찰은 뒤에 열렬한 페론주의자가 되어 후안 페론의 통치기간 동안 문화부의 요직을 맡았다. 페론의 실각과 함께 사실상 은둔생활로 들어갔지만, 소설 〈세베로 아르칸헬로의 향연 El banquete de Severo Arcángelo〉(1965)·〈메가 폰 : 전쟁 Megafón o la guerra〉(1970)으로 다시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그는 이 소설 속에서도 신화와 이상주의를 계속 탐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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