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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자발알아크다르 대산괴의 서쪽 가장자리에 접한 알마르지 평원의 지중해안 가까이에 있다.

BC 6세기 바르카라는 그리스 식민지가 있던 곳으로 642년경 아랍인들이 차지했으며, 오늘날의 도시는 1842년에 투르크인들이 세운 요새(복원됨)를 중심으로 성장했다. 이탈리아인들은 이 도시를 행정 및 시장 도시 겸 산록 휴양지로 개발했으며(1913~41), 베두인족의 집단수용소를 이곳에 설치했다(1930). 1963년 지진으로 파괴된 후 5㎞ 떨어진 단단한 지반 위에 재건되었다.

새로운 도시는 몇 개의 구역으로 나뉘는데 각 구역마다 주택·상점·약국·극장·공원 등을 갖추고 있으며, 대규모 종합병원과 모자보건소도 있다. 알마르지는 주변 평원지대의 상업 중심지인데, 이 평원은 연간 400㎜의 비가 오며 곡류(보리와 밀)·과일·채소를 생산한다. 벵가지·투크라·자위야트알바이다와 도로로 연결되며, '마르조티 가축 센터'는 가축개량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인구 15,063(최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