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과

60년 이상 중요 소송의 변호를 맡았다. 1910년 리프킨드의 가족은 러시아를 떠나 뉴욕으로 이주했으며 그는 이곳에서 뉴욕시립대학과 컬럼비아대학교를 다녔다. 뉴딜 정책의 주도적인 인물이었던 로버트 와그너의 입법 사무관(1927~33)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그는 후에 와그너와 함께 법률회사(1930~41)를 설립했다.

1941~50년에는 남부 뉴욕의 연방직할판사로 있으면서 한 법률회사에 합류했는데, 이 회사는 이후 폴·와이스·리프킨드·훠턴·개리슨 법률사무소라는 이름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떨쳤다. 1956년 연방대법원은 콜로라도 강물 문제로 서부의 주들이 제기한 맞소송을 중재할 사람으로 리프킨드를 지목했으며 1961~62년에 케네디 대통령은 철도 노동쟁의를 조사할 사람으로 그를 지명했다. 그가 담당한 주요 소송 중 1970년대 중반 지방자치단체 협력회사의 변호인으로 뉴욕 시의 파산을 막은 것과 재클린 케네디 오나시스를 변호한 2건이 가장 널리 알려졌다.

그는 변호사로 재임하는 동안 법률적 해석에 융통성을 발휘한 것으로 유명했다. 또한 몇 차례에 걸쳐 정치적 회합을 주관했는데, 특히 제2차 세계대전 후에는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에게 유럽의 유대인 문제를 조언해 자유의 메달을 받기도 했다. 또한 뉴욕 고등교육이사회, 미국유대인위원회, 유대신학교, 미국법정변호사대학 등에서 중요한 자리를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