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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숙한 해부솜씨와 곤충의 해부구조를 묘사한 삽화로 유명하다.

리오네는 법률을 공부했지만, 존경받는 생물학자였고, 자연사의 대상들을 인그레이빙으로 제작하면서 인생의 대부분을 보냈다.

그는 프리드리히 크리스티안 레서의 〈곤충 신학 Theology of Insects〉(1742)과 민물고기 폴립에 관한 아브라암 트랑블레의 논문 〈더듬이 모양의 앞다리를 가진 민물 폴립의 역사에 대한 연구 보고 Mém-oires pour servir à l'histoire d'un genre de Polypes d'eau douce à bras en forme de cornes〉(1744)에 삽화를 그렸다.

꿀벌레큰나방 애벌레의 해부 구조를 다룬 〈버드나무를 갉아먹는 애벌레의 구조론 Traité anatomique de la Chenille, qui ronge le bois de Saule〉(1760)이라는 그의 논문은 지금까지 출판된 해부학 저서들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삽화가 들어 있는 저서의 하나로 꼽힌다. 그의 인그레이빙들은 4,000개가 넘는 근육의 특징을 뚜렷이 나타냈고, 신경과 기관도 전례 없이 세밀하게 묘사되었다.

그의 저서가 출판되자 소동이 일어났으며 세부 묘사가 지나치다 못해 공상적이라는 비난도 받았다. 그는 이 책의 개정판(1762)에서 자신이 해부에 사용한 도구를 그림으로 묘사하고 해부 방법을 설명함으로써 비판에 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