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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시내에서 약 10㎞ 정도 떨어져 있는 포르텔라 데 사카벵에 위치해 있어 '포르텔라 데 사카벵공항'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리스본 공항, 포르텔라 공항이라고도 한다. 규모는 작지만 포르투갈의 주요 관문이자 유럽 남부에서 손꼽히는 국제공항으로 유럽의 주요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국제항공운송협회(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IATA) 코드는 LIS, 국제민간항공기구(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ICAO) 코드는 LPPT이다.

1942년 10월 15일 길이 1,000m의 활주로를 기반으로 개항했다. 현재는 아스팔트로 된 길이 3,805m와 2,400m의 2개 활주로가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정치적으로 중립을 지켜 독일과 영국 항공기들에게 모두 개방했는데, 한편으론 유럽 밀거래의 거점을 이뤄 연합국과 동맹국 양측의 감시를 받았다.

포르투갈의 국영 항공회사인 톱포르투갈, 리스본을 기반으로 운항하는 전세기 항공회사인 유로애틀랜틱항공·하이플라이항공·루즈항공·오르베스트항공·화이트항공의 허브 공항이다. 그밖에 에르프랑스·몰도바항공·블루항공·콘티넨털항공사·브리티시항공사·루프트한자·클릭항공·베를린항공 등 여러 항공사들이 취항하고 있다. 공항에서 시내까지 오렌지색 미니 버스인 공항버스가 오전 7시부터 저녁 9시까지 20분 간격으로 운행되고 있다. 국영회사인 ANA포르투갈공항회사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