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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우스 안드로니쿠스

다른 표기 언어 Lucius Livius Andronicus
요약 테이블
출생 BC 284경, 마그나그라이키아 타렌툼
사망 BC 204경
국적 로마

요약 로마의 서사시와 서사극의 창시자.

원래 그리스 출신의 노예였지만 리비우스 가문의 한 사람이 그를 자유인으로 풀어주었다. BC 272년에 고향 타렌툼이 로마에 항복했을 때 어린 소년으로 사로잡혀 노예가 된 것으로 보인다. 자유인이 된 그는 로마에서 라틴어와 그리스어를 가르치는 일로 생계를 꾸렸다.

주요작품은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 Odyssey〉 를 번역한 〈오디시아 Odyssia〉인데, 이는 교과서로 쓰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거친 이탈리아 사투르누스 시체로 씌어진 이 작품은 오늘날 50행도 채 남아 있지 않은데, 이 남아 있는 단편과 키케로, 호라티우스의 논평으로 미루어보아 시적인 탁월성은 크게 두드러지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나 라틴어로 씌어진 최초의 주요한 시이며 최초의 예술적 번역 작품일 뿐만 아니라, 로마 젊은이들에게 그리스 세계를 소개할 때 선택된 자료라는 점에서 의의가 깊은 작품이다.

BC 240년에 그는 루디 로마니(Ludi Romani:해마다 주피터 신을 기념하여 열리는 경기대회)의 일환으로 그리스 희곡 1편을 번역하여 공연했는데, 그것은 아마 비극이었을 것이나 이것은 로마 최초의 연극 공연이었다. 그후 계속해서 비극과 희극을 써서 무대에 올렸고, 때로는 직접 출연하기도 했는데, BC 235년부터는 그나이우스 나이비우스가 이러한 그의 작업에 새로운 경쟁자로 나타나게 되었다.

그가 쓴 희극 가운데 오늘날 남아 있는 것은 3편뿐인데 그나마도 단편적으로만 남아 있으며, 비극도 9편을 썼지만 지금까지 남아 있는 것은 40행도 되지 않는다. 이 작품들의 제목을 보면 그가 주로 그리스의 3대 비극작가인 아이스킬로스·소포클레스·에우리피데스의 작품을 번역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이비우스).

BC 207년 아벤티누스 언덕의 주노 신전으로 행진할 때 송가를 지어 달라는 의뢰를 받았다. 이 송가의 목적은 주노 여신의 심기를 달래 불길한 예언을 피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 송가가 신과 인간을 중재하는 데 성공하여 그 대가로 그가 대표로 있었던 시인·배우 동업 조합은 아벤티누스 언덕 위의 미네르바 신전에 있는 처소 하나를 하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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